해외에 장기 체류 중이거나 여행 중일때,
노트북, 핸드폰, 이어폰, 충전기 같은 전자기기를 갑자기 구매해야 할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단순히 '기기'가 아니라
업무, 수익,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 때문에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글만 참고하시면, 전자 기기를 더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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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압과 플러그 형태는 나라별로 다릅니다.
국가마다 사용하는 전압과 콘센트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제품이 해당 국가의 전압/플러그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한국은 220V, 플로그 C형 / 일본은 100V, A형 / 미국은 110V, A형
- 유럽 일부 국가는 230V를 사용하지만 플러그가 F형인 경우도 많습니다.
충전기 어댑터에 '100V~240V'라고 적혀 있다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플러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멀티 어댑터 하나 정도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보증(워런티)은 글로벌 적용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전자제품은 국가별 보증 정책이 다를 수 있어,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애플(Apple) : 글로벌 보증 1년 제공(일부 국가는 제외)
- Dell, ASUS, Lenova : 일부 모델에 한해 글로벌 워런티 제공
- 삼성/LG : 대부분의 제품은 국내 보증만 가능
"Global Warranty" 또는 "Inernational Warranty" 문구가 있는 모델을 선택하세요.
보증이 안되는 경우, 고장 시 현지에서 수리비가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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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키보드 배열과 언어 설정은 구매 전에 꼭 확인하세요
해외에서 노트북 구매 시, 한글 키보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QWERTY영문 배열이며, 일본/독일/프랑스 모델은 특수문자나 키 위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예시 : 미국 모델은 Enter 키가 짧고, 일본 모델은 한자키가 존재
- 키보드 스티커를 붙이거나, 한영 전환을 단축키로 설정해 사용 가능
블루투스 한글 키보드를 따로 구매하거나,
한글 키보드 스티커를 미리 챙겨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4. 구매 장소에 따라 가격 차이와 세금 환급 여부가 달라요
같이 제품이라도
- 공항 면세점
- 리셀러 매장
- 온라인 쇼핑몰
- 로컬 전자기기 체인점
에 따라 가격과 세금이 달라집니다.
- 일부 국가는 외국인에서 VAT 환급(면세) 를 제공합니다. (ex : 유럽, 태국)
- 현지 전자 상가보다는 대형체인(예 : Power Buy, MediaMarket, Best Buy)가 더 안전합니다.
- 구매 후 박스/영수증 꼭 보관, 환불 시 필요
5. 지역 제한(Region Lock) 확인 - 특히 게임기나 영상 기기
닌텐도 스위치, 블루레이 플레이어, PS 계정 등
일부 제품은 국가제한(Region lock)이 있어서 한국 계정이나 콘텐츠와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예시
- 일본판 닌텐도 -> 한국 닌텐도 계정 연동 시 일부 제한
- 북미판 전자책 단말기 -> 한국어 서체 지원 미흡
디지털 콘텐츠 연결이 필요한 기기는
구매 전 리전코드 / 국가 설정 변경 가능 여부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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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은 '눈앞의 가격'보다 '전체 조건'을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이게 더 싸네?"만 보고 구매하면, 나중에 충전이 안 되거나, 키보드 입력이 불편하거나
고장 났을 때 수리도 못하고 낭패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압 + 플로그 확인
✔ 보증 가능 여부
✔ 키보드 / 언어 설정
✔ 환급 및 사후처리
위 네 가지를 꼭 체크하시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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